지난 주말 오후 발생한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와르는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을 기준으로 괌 남동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 2호 마와르
기상청 22일 오후 4시 예상경로
현재 강한 태풍인 마와르는 오는 25일 괌 북서쪽 560km 부근 해상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 자리 잡으며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하는 마와르는 지난 20일 괌 남동쪽 약 8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 중입니다. 태풍 강도 분류는 초강력, 매우 강, 강, 중 등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역대급 피해가 우려됐던 태풍 힌남노가 초속 50m의 '매우 강' 등급이었습니다.
일본기상청 22일 오후 3시 태풍 2호 마와르 예상경로
태풍 마와르는 지난해 한반도에 상륙한 힌남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태풍 마와르가 이대로 북서쪽으로 나아간다면 필리핀과 중국을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마와르가 오는 26일에 더욱 강한 태풍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고 1시간에 10㎞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와르는 25일에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하며 마리아나 제도를 통과해 서쪽으로 진로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한반도에 상륙한 힌남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태풍 마와르 예상경로
포항시는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농어촌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철강관리공단, 포스코 등과 긴급회의를 갖고 폭우에 대비해 예방하고 있습니다.
댓글